알라딘에서 흥미로운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by 이올로

@ 책을 자주 구입하시나요? '예'라고 대답하신 분들중 아마 열에 아홉은 온라인 서점을 이용하고 계실겁니다. 오프라인보다 저렴하기때문에 그리고 발품을 팔지 않아도 집이나 사무실에서 책을 받아볼 수 있기때문에 점점 많은 독서가들이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책을 사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어떤 온라인 서점을 이용하고 계신가요? 온라인 서점의 선택기준에는 저렴한 가격과 적립금제도, 그리고 덧붙여 배송이 만족스러운지의 여부가 우선적으로 고려될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애용하는 알라딘의 경우에는 솔직히 위에 열거한 요소들이 경쟁 서점보다 상대적으로 아주 우월하지는 않습니다. 그럼 왜 알라딘을 이용하는 것일까요?

@ 바로 흥미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비스가 흥미롭기 때문에 단순히 구입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구매자가 서점의 서비스에 참여하고 싶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RSS로 도서정보를 제공하는 것에서부터 thanks to blogger에 이르기까지, 한동안 화제가 되었던 WEB 2.0을 연상시키는 새로운 것들이 많이 시도되었다고 봅니다. :)

@ 그리고 오늘, 알라딘에서 '중고샵'이 열린사실을 알았습니다. "아! 중고샵이라니요!" 책이나 음반을 사놓고 계속 접하는 분이 있을테지만, 사실 많은 경우에는 다 읽거나 한동안 듣고선 방 한구석에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책과 음반이 쌓일수록 "내가 저것들 살 돈을 모았더라면"하는 쓸데없는 본전 생각이 나는한편, 점점 자리만 차지하는 물건들을 정리하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됩니다. ^^; 하지만 반대로 그런 책이나 음반을 구입하고싶은 생각이 있어도, 정가를 주고 사기에는 망설여지는 분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어디 좋은데서 중고로 물건을 구하고 싶지만 auction서비스들은 워낙 다루는 물건들이 많아 내가 찾는 것이 없을것 같습니다.

@ 알라딘 중고샵은 그런 수요과 공급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다고 봅니다. 지금껏 알라딘의 친절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낀바에 의하면, 중고장터의 특성상 신뢰할만한 관리자가 있어야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기대를 가지게 되는군요. 더욱이 알라딘의 중고샵은 소유하고 있는 책과 음반을 팔아 수익을 얻기보다는, 자신보다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른사람에게 주는 느낌이 강하다고 생각되기에 마음에 듭니다. 물론 그러한 느낌은 개인적인 면이지만, 평소 읽지 않는 책들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저로써는 좋은쪽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 조만간 서적을 등록해서 새로운 서비스를 체험해 봐야겠군요. 기대됩니다. :)